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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넷플릭스에서 현재 한국에서 시청중인 컨텐츠 TOP 10 안에 드는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로써 예고편을 봐보니 약간 전쟁영화의 스멜이 났습니다. 

 

평소 관련 영화의 액션이나 전투씬들을 흥미롭게 봤기 때문에 무난하게 선택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유능한 드론 조종사가 차원이 다른 병사와 만나서 와이어(통제선) 밖의 일들에 대해서 대처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일단 드론에 대해서는 평소 관심도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는 영화는 없었기에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차원이 다른 병사가 마블 시리즈의 "어벤져스"에서 자주 봤기때문에 더 익숙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영화같은 부분이 바로 처음에 나옵니다. 직속상관의 명령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판단해서 작전을 수행해버리는 클라쓰. 우리는 이 사람을 군대에서 "고문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짜 답이 없구나 싶었는데 계급이 "중위" ㄷㄷㄷ 한 소대의 소대장이었다면 그 소대원들의 기분은 어떠했을 지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래서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말의 어원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동의하기 어려운 말입니다만.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그리고 이어지는 만남. 차원이 다른 비밀 병사와의 만남입니다. 그는 그의 직속상관이 됩니다. 대위 ㄷㄷㄷ

 

약간 그려지는 캐릭터가 만능으로 그려집니다. 뭐든 다 잘하는 캐릭터. 약간 미션 임파서블의 탐크루즈의 느낌을 담아냅니다. 그 역시도 모든 작전을 수행하면서 평균치 이상이 아닌 평균치를 상회하는 능력치를 보여줍니다. 물론 외모도 탑 크루즈...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차원이 다른 비밀 병사가 무엇인가 했더니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무엇보다 이 장면을 보면서 가장 그래픽이 훌륭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전혀 이질감을 느낄 수 없게 컴퓨터그래픽(CG)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시청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부분들이 "대략 이러지 않을까?"라는 느낌을 벗어나서 "이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품게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꽤나 감정적인 인물로 등장하는데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통해서 이야기의 서사를 잘 풀어나갑니다. 특히 흔히 군대에서 있을 수 있는 "상관이 하는 농담들" 정확히는 상관만 재밌는 농담들을 구현하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 왜 다들 인공지능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지 알 수도 있을 법한 장면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병영생활에서의 핸드폰 사용을 말하는 것이 아닌 "무선전화"로 지원을 요청하는 부분입니다. 저 전화기가 삼성전자도 애플도 아닌 군용이라는 것이 팩트입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총탄이 날아오는 아찔한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단 한대의 총알도 맞지 않습니다. 아군의 오인사격도 한 발도 없으며 주인공 곁의 인질들은 총알 한 발을 맞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맞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다 주먹이거나 둔기로 인한 타박상 정도이지 절대 총상을 당하거나 포탄으로 인한 부상은 없었기에 굉장히 슈퍼파워를 보여줍니다.

 

물론 약간의 찰과상을 포탄으로 인해 얻기도 하지만 그 마저는 애교수준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ㅎㄷㄷ한 부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끝으로, 로봇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전쟁"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고 그른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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